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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월 한 달 동안 상생페이백 혜택을 받은 분들이 무려 562만 명에 달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단순히 정책이 잘 돌아가고 있다는 수치를 넘어, 우리 경제에 꽤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는 것 같아 내용을 정리해 보려 합니다. 이번에 환급된 금액은 총 3,373억 원인데, 1인당 평균으로 따지면 약 6만 원 정도를 돌려받은 셈이네요.
그런데 진짜 놀라운 점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이 제도로 인해 늘어난 소비액인데요. 정부 발표에 따르면 두 달 동안 증가한 소비액이 7조 22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돌려받은 돈보다 무려 11배나 많은 소비가 일어난 셈이니, 경제 회복 측면에서는 확실히 ‘가성비’ 좋은 정책이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혹시 아직 생소한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해 드리자면, 상생페이백은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작년 내 카드 사용액보다 더 쓴 금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이죠.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는 제외되기 때문에, 우리가 쓰는 돈이 자연스럽게 동네 소상공인이나 전통시장으로 흘러가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9월부터 시작해서 벌써 1,300만 명이 넘는 분들이 신청하셨다고 하니 열기가 정말 대단하죠? 제때 신청을 못 했더라도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정부가 늦게 신청한 분들을 위해 643억 원을 소급해서 지급해주며 누락을 최소화하고 있거든요. 이런 세심한 운영 덕분에 동대문 청량리 청과물시장 같은 곳에서는 현장 매출이 늘었다는 기분 좋은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결과를 보면서 소비는 결국 심리라는 말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사실 6만 원이라는 돈이 누군가에게는 소소할 수 있지만, '내가 쓴 만큼 돌려받는다'는 기분 좋은 신호가 지갑을 열게 만드는 큰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특정 계층만 돕는 게 아니라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였다는 점도 성공 비결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중요한 건 11월에도 여전히 신청이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지금이라도 신청하시면 9월과 10월에 늘어난 소비분까지 합쳐서 페이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직 기회를 놓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꼭 확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서 시장을 활성화한다는 것, 참 쉽지 않은 일인데 이번 상생페이백은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같습니다. 이 작은 온기가 우리 주변 골목상권 사장님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라며, 11월까지 이어지는 혜택도 많은 분이 골고루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